90일 사랑할 시간
처음부터는 못보고.. 후반부만 보게 되었는데 강지환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.. >.<
근데 이 드라마 왜케 슬픈거시야...
오늘..아주그냥.. 최악의 상황이던데.. -_-;
시한부 인생의 금지된 사랑이라..
이로써 매주 수,목은 볼것이 생겨버렸다..
“미안해, 사랑해서...” 
15일 첫방송 된 MBC 수목극 ‘90일, 사랑할 시간’에선 드라마 주인공 강지환과 김하늘의 ‘눈물열연’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.
이 드라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대학강사 현지석(강지환)이 남은 90일간의 시간을 첫사랑 고미연(김하늘)과 함께 살고 싶다고 결심하면서 시작되는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멜로물이다. 시한부 인생의 남자와 잘못된 선택이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주요 내용.
이날 방송에선 두 사람이 아픈 사랑의 실타래를 엮어가는 과정이 연출됐다. 고교시절, 지석은 후배인 미연을 짝사랑하게 되고 어떻게든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. 미연 역시 짓궂으면서도 섬세한 지석의 마음에 동요돼 교제를 시작했다.
하지만 두 사람은 이뤄질 수 없는 사이로 드러났다. 지석부와 미연부가 아버지가 다른 형제지간으로 밝혀졌던 것. 미연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석은 방황하기 시작했고, 이뤄질 수 없는 첫사랑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했다.
아버지의 사업차 서울로 전학가게 된 지석. 마지막으로 미연의 집을 찾아 “나, 서울 간다”며 미연의 방 창가에 대고 큰소리로 외쳤다. 이어 헤어짐을 안타까워하는 미연의 눈물이 지석의 가슴을 아프게 파고 들었다.
“미안해! 사랑해서... 미안해! 우리 아버지 아들이라서~”
지석은 눈물을 훔치며 마지막으로 악수를 청했다. 미연은 이런 지석의 손을 잡고 놓치지 않으려는 듯 꽉 움켜쥐었다.
하지만 지석은 그런 미연의 간절한 마음을 뒤로 한 채, 슬그머니 손을 빼곤 뒤돌아서 “꼭꼭 숨어 살어~ 내 눈에 띄지 않게~”라며 읊조렸다. 미연이 청력이 약한 것을 알고, 속내를 드러냈던 것이다.
이에 미연은 “뭐라고 말하는 거야~”라며 절규했고 지석은 그길로 자전거로 질주, 바닷가에 뛰어들어 오열했다.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명징하게 드러낸 대목이었다.
방송직후 드라마 게시판엔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한 두 사람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넘쳐났다. “제대로다! 두 사람이 이제야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난 느낌이다”(PERSONA99), “정말 연기가 바탕이 되어야 드라마가 흡입력이 생긴다는 걸 느껴지게 만든 장면, 강지환과 김하늘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”(RED4219)는 칭찬을 쏟아냈다.
이외에도 시청자들은 “가슴 시린 사랑의 배역으로 적절한 캐스팅, 인기는 시간문제다” “드라마 ‘피아노’의 가슴시린 사랑이 돌아왔다”는 의견을 남겨 두 사람의 열연과 오종록 PD의 연출력이 극을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을 달았다.
두 사람의 눈물열연이 치열한 수목극 경쟁에서 인기작으로 부상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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